쌍화탕은 감기약이 아니다? 쌍화탕의 오해와 진실 감기몸살 쌍화탕

몸이 으슬으슬하고 기운이 없을 때 쌍화탕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뚜껑을 여는 순간 한약재 향이 퍼지면서 데워 마시면 금방이라도 감기 기운이 사라질 거 같은 기분인데요. 사실 쌍화탕은 감기약이 아니지만 감기 때문에 콧물이 나거나 열이 날 때 찾곤 합니다. 왜 이런 오해가 생겼을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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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쌍화탕이란
• 쌍화탕은 감기약이 아니다?
• 쌍화탕 효능
• 쌍화탕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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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탕이란

 

쌍화산이라고도 하는 쌍화탕은 백작, 당귀, 황기, 천궁, 숙지황, 감초, 육계로 이뤄진 처방으로 이것을 미리 가루로 만들어 놓았다가 한 번에 적당량을 물에 넣고 생강과 대추를 넣어 달여 마시는 것입니다.

 

쌍화탕의 쌍화는 기와 혈을 모두 화평하게 하는 처방이라는 의미로 정신적, 육체적 과로로 인해 나타나는 만성적인 피로와 병후 체력을 회복하는데 활용되었습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고 기운을 북돋아 피로회복약으로 많이 쓰였습니다.

 

 

쌍화탕은 감기약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몸이 으슬으슬하고 감기 몸살 기운이 있을 때 자주 찾는 약이 바로 쌍화탕입니다. 쌍화탕을 먹었을 때 감기 증상이 완화되거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거 같아 쌍화탕을 감기약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사실 쌍화탕은 감기약이 아닙니다.

 

쌍화탕은 사실 감기약이 아니라 자양강장제입니다. 자양강장제란 몸에 영양을 보충해 주고 체력을 보강해 주는 약으로, 위에서 말했듯이 피로회복제입니다. 쌍화탕 역시 몸이 허약하고 체력이 소진된 상태에서 마시면 기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뿐, 그 자체로 콧물, 기침, 발열과 같은 감기 증상을 완화시켜주진 않습니다.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쌍화탕이 체력과 영양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쌍화탕만 마셔서 콧물, 기침, 가래 등과 같은 감기 증상이 완화될 순 없다."라고 했습니다.

 

쌍화탕 효능

 

하지만 그럼에도 쌍화탕을 마시고 감기 기운이 있던 몸이 나아지는 경험을 했을 수 있는데요. 몸이 으슬으슬한 정도의 감기 초기 때는 쌍화탕이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쌍화탕에 함유된 원료가 혈액순환과 항염증 작용을 돕고 몸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감기 초기나 감기가 가시고 이후에 체력을 회복할 때 쌍화탕을 마시면 효과적입니다.

 

또 쌍화탕은 운동으로 인한 만성적인 근육통에도 좋습니다. 쌍화탕의 재료인 작약은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크고 경련성 복통이 자주 나타나는 경우에도 좋은데요. 체력이 약해서 나타나는 식은땀에도 효과적입니다.

 

쌍화탕은 한쪽으로 치우쳐 있지 않고 균형 잡힌 보약이기 때문에 따뜻하게 해서 마시면 보한다고 합니다.

 

 

쌍화탕 부작용

쌍화탕을 복용하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기로 인해 몸에 열이 많아졌거나,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복용하면 안 됩니다. 쌍화탕의 원료는 대부분 따뜻한 성질이기 때문에, 이미 몸에 열이 많은 상태에서 쌍화탕의 원료가 들어오면 열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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