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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물처럼 귀중한 것이 있을까요? 사람들은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면서 물에 대해 여러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기도 하지만, 우리 몸에서 물 없이 이루어지는 대사나 작용은 거의 없으며 물은 필수불가결한 물질이므로 인체의 50 ~ 70%를 차지하며 1%만 부족해도 심한 갈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처럼 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물은 우리 주위에서 너무도 흔하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성을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부터 물과 건강의 관계를 물의 기능, 물과 관련한 질병과 질환으로 나누어서 알아보겠습니다.

물 섭취의 중요성 썸네일


목차


적정 섭취량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을 8잔, 약 2L를 권하고 있는데, 이는 정확히는 과일 등 음식을 통해 얻는 것을 포함한 총 수분 섭취량을 따져서 2L를 말하는 것입니다. 다른 영양소를 제외하고 수분만 봤을 때 물 1잔 안 마시고 수박, 오이 등 수분 함량이 높은 채소만 먹고살아도 아무런 문제 없이 살 수 있는 정도이며, 의외로 우리나라의 주식 중 하나인 밥 또한 원리상 쌀이나 잡곡이 다량의 물을 흡수한 상태로 조리되는 것이므로 밥을 먹어도 수분섭취가 됩니다.

커피, 녹차, 탄산음료, 술 등의 기호식품으로는 수분이 쉽게 보충되지 않습니다. 다만, 차, 커피, 주스는 도움이 도움이 된다는 견해도 있으며, 커피도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400mg 미만이면 오히려 수분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기온이 높거나 건조한 경우, 운동을 할 때, 임신하거나 수유 중인 경우와 같이 수분 요구량이 증가하는 경우 추가로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우리 몸에서 물의 기능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은 입 - 위장관 - 간 - 심장 - 혈액 - 배설의 형태로 순환하면서 세포의 형태를 유지하고 대사작용을 높이며 혈액과 조직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영양소를 용해시키고, 이를 필요로하는 세포에게 공급하고 체내에서 불필요한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키며 혈액을 중성이나 알칼리성으로 유지하고 체내의 열을 발산시켜서 체온조절의 역할을 하는 등의 생명유지 필수작용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물의 순환에 따라 우리 몸의 건강 정도를 판단할 수 있으며, 물은 건강의 척도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습니다.

 

 

탈수 문제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 몸은 성인의 경우 하루 6 ~ 7컵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확한 자료가 없지만 미국의 경우 평균 수분 섭취량은 물 2.8컵, 우유 1.3컵, 커피나 홍차 1.5컵, 음료수 1.75컵, 약 1,764ml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탈수는 필요한 수분량보다 수분이 적은 상태를 말하며, 대개 체중의 1% 이상 수분이 부족할 때 탈수로 정의합니다. 보통 사람의 경우 수분량이 부족하면 갈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탈수가 잘 발생하지 않지만, 노인이나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탈수 현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 술과 커피는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탈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술 마신 다음 낳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이는 탈수를 더욱 조장할 수 있습니다.

 

 

물을 마셔서 예방할 수 있는 질병

water

물과 건강에 대해 밝혀진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 요로 결석
    요로 결석을 예방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사실은 이제 공공연합니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요로 결석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요로 결석이 생긴 경우 배출을 돕고 재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대장암, 유방암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의 발병률이 감소하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일부 연구에 의하면 물을 많이 마시는 여성, 특히 폐경 후 여성에서 유방암 발병률이 훨씬 감소하였고 합니다.

  • 소아 비만
    어린이들이 탄산음료나 단 음료를 적게 마시고 물로 대신할 경우 소아비만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미국 체중 조절 프로그램인 LEARN에서도 가능한 물을 많이 마시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 정신적, 육체적 수행 능력
    급성 혹인 만성 수분 부족 상태에서는 인지기능이나 정신기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또한 활동 전이나 활동 중 생긴 수분 부족 상태는 육체적 수행능력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침샘기능이상
    만성적인 탈수 상태에서는 침샘 기능에 이상이 오며 침의 양이 줄어 구강 건강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섭취하지 않아야 하는 질환

울혈성 심부전, 간경화, 신증후군 등과 같은 부종성 질환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부신 기능 저하증 그리고 항이뇨호르몬분비가 증가되어 있는 환자의 경우 물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환자들이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부종이 심해질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근 무력감이나 경련, 의식 저하와 같은 이상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정신분열증과 같은 정신질환자는 갈증 조절 능력의 장애로 인해 다량의 물을 섭취함으로서 근 무력감이나 경련, 의식 저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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