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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과 재발율이 높은 췌장암, 몸이 보내는 췌장암 신호 알아보기 | 췌장암 초기 증상 원인 예방

info100 2023. 10. 25. 12:00

우리나라 암 사망률 5위를 차지하는 췌장암.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유상철 감독,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네이프 교수 역으로 유명한 배우 알란 릭맨,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등이 췌장암 치료에 전념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만큼 췌장암은 까다롭고 치명적인 질병인데요. 지금부터 췌장암의 증상과 원인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암이란?

췌장암이란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양덩어리입니다. 췌장은 위의 뒤 쪽에 위치해서, 음식을 소화하는 효소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췌장암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췌관 세포에서 발생한 췌관 선암종이 90% 정도를 차지하며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하면 췌관 선암종을 말합니다.

췌장암의 원인

췌장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췌장암이 발생하기 쉬운 요인에는 45세 이상의 연령, 흡연 경력, 두경부나 폐 및 방광암의 과거력, 오래된 당뇨병,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만성 췌장염 및 일부 유전질환에 의해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췌장암 환자 중 약 5~10%는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는데, 췌장암 환자에게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약 7.8% 정도로 일반인의 췌장암 발생률 0.6%에 비해 빈도가 높습니다. 유전 질환에 의한 췌장암 발생률이 높은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최근 이와 관련된 유전자 변이를 밝히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췌장암의 증상

췌장암의 증상은 비특이적으로 종양의 위치와 전이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가장 중요한 증상인 무엇보다 통증입니다. 상복부 즉, 배 위쪽의 통증은 약 90% 정도로 나타나지만,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거나 애매하여 진료 없이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지나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달도 췌장암에서 흔한 증상 중 하나이며, 피부 가려움증이 동반됩니다. 또한, 식욕부진, 오심, 구토, 체중감소, 소화 장애, 기름진 변 등이 나타납니다.

췌장암의 예방

아직까지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매뉴얼이나 권고되는 검진 기준이 없습니다. 하지만 췌장암의 위험요인으로 지목되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피함으로써 췌장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흡연자가 췌장암에 걸리는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2~5배 정도 높고 다른 기관에 암이 생길 확률 또한 높아지므로 금연은 반드시 췌장암의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육류를 중심으로 하는 고지방, 고칼로리 식습관과 비만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하는 식생활 개선과 적당한 운동은 암을 예방하는 데 좋습니다.

췌장암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용매제, 휘발유 및 관련 물질 등의 화학물질에 많이 노출되는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 보호장비 착용이나 안전 수칙을 엄수하여 이러한 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췌장암은 당뇨나 췌장염과 관련이 있으므로 갑자기 당뇨가 나타나거나 원래 당뇨가 있는 경우, 급만성췌장염이 있을 경우에는 정기적인 진료를 받아야 하며, 췌장암의 위험 요인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췌장암 예방에 좋은 음식

마늘

마늘을 비롯해 파, 양파 등의 피속식물에는 황이나 아르기닌, 올리고당류, 폴라보노이드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런 성분들은 췌장 조직에 대단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데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늘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췌장암 발병 확률이 54%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로바이오틱 요구르트

미국 국립 암연구소는 저지방이나 지방이 들어있지 않은 요구르트를 먹을 것을 권고합니다. 저지방이나 무지방 요구르트에는 유산균이나 유익균들이 많이 들어 있어 소화를 하는데 도움이 되고 췌장이나 소화기계를 보호하며 췌장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시금치

독일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시금치를 비롯해 케일, 겨자 잎, 근대 등 녹색 잎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췌장을 보호하고 췌장암 발생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버섯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복령버섯에서 나온 아시아의 치료제느 췌장암 발생과 연관이 있는 MMP 유전자를 차단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체리

체리에는 각종 항산화제와 페릴릴 알코올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췌장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브로콜리

췌장암이 염려된다면 브로콜리를 비롯해 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브로콜리처럼 아피제닌과 루테올린 같은 폴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은 췌장암 세포가 형성되는 것을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적포도

미국 로체스터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레드와인이나 적포도의 껍질은 췌장암 세포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하거나 죽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적포도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이라 불리는 항산화 화합물 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적포도뿐만 아니라 라즈베리, 블루베리 등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고구마

고구마는 혈당지수를 낮출 뿐만 아니라 췌장을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고구마는 장기 기능을 증강시키고 췌장암 발생을 50%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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