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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울 때 두통이 생기는 이유, 온열질환 때문? 원인과 예방법

info100 2023. 10. 21. 12:00

두통은 '현대인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일상에서 흔히 느끼는 증상입니다. 특히 두통은 기온이나 날씨의 변화에 의해 잘 생깁니다. 추운 겨울에 편두통이 심해지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면서 뇌압이 증가해 생기는 현상인데요. 그렇다면 더운 여름에 생기는 두통의 원인과 이유는 무엇일까요?

더울 때 생기는 두통의 증상

일반적으로 편두통 증상과 일맥상통합니다. 현두통은 한쪽 눈 주의에 심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인데요. 특히 빛이나 소리, 냄새 등 외부 자극에 민감합니다. 메스꺼움이나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외부 자극에 비례하여 증상이 발생하는 경향을 띕니다. 더운 여름에 폭염이 길어지는 날에 편두통 증상이 심해지는 이유입니다.

더울 때 생기는 두통의 원인

더운 여름에 햇빛 아래에 있으면 체온이 높아지는데, 우리 몸은 열을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킵니다. 이때 순간적으로 뇌로 이동하는 혈액이 감소해서 어지러움과 두통이 생깁니다. 평소 혈압이 낮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또한 여름철 발생하는 온열질환도 원인이 됩니다.

1. 일사병

일사병은 강한 햇볕과 고온의 환경 때문에 우리 몸이 체온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생기는 병으로 체온이 37~40℃까지 올라갑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현기증을 느끼다가 두통, 구토, 어지러움으로 이어집니다. 약간의 정신 혼란과 함께 짧게 실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뜻 보면 더위에 지친 정도로만 보여서 조기발견이나 자각이 쉽지 않지만 위험 단계에 이르러 체온이 상승되면 탈수 증상을 호소하다가 쓰러질 수 있습니다.

2. 열사병

일사병의 증상이 계속되면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사병과 마찬가지로 햇볕과 고온에 노출되면 발생하며, 밀폐되고 온도가 높은 공간에 오래 머무를 때 나타납니다. 몸의 열 발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체온이 40℃ 이상까지 올라가는 고체온 상태가 되면 신체 이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빠르게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고열과 탈진, 심한 두통, 정신 혼란, 발작, 의식 소실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땀이 나지 않으면서 몸은 뜨겁고 건조하며 사물이 붉게 보이기도 합니다.

3. 열 탈진

여름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온열질환은 열 탈진입니다. 흔히 '더위를 먹었다'라고 말하는 증상으로 온열질환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땀을 흘리면서 장시간 외부 활동이나 고온 작업을 했을 때 염분의 손실로 인해 발생하며, 피로감, 현기증, 근육경련, 어지러움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체온은 38℃ 이상의 상승을 보입니다.

4. 열 경련

열 경련은 뜨거운 날씨나 더운 실내에서 과도하게 몸을 움직여 근육에 통증과 경련이 생기는 질환으로 체온은 정상입니다. 원인은 고온의 환경, 무리한 육체활동, 과도한 땀 배출로 7월 말에서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근육 경련은 30초 내외로 일어나지만 심하면 2~3분 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주로 팔, 다리, 배, 등, 손가락을 중심으로 경련이 일어납니다. 두통과 오한을 동반하는데 심한 경우 의식 장애나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더울 때 생기는 두통의 예방법

두통이 지속적으로 느껴진다면 우선 하루 6~8시간 정도 충분히 자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 잠자리에 들기 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수면이 부족해지면 인체는 '원가 잘못됐다'라는 판단을 내리는데요. 이로 인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해 스트레스 수치도 높아집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이온음료 섭취를 통해 탈수를 예방하고 노폐물을 원활히 배출할 수 있도록 하고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두통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6시간 이상 공복을 피하는 식습관 패턴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이 길어지면 혈당치가 낮아지고, 이에 대한 보상작용으로 뇌혈관이 수축합니다. 그 뒤 두통이 시작될 수 있으며 수축 이후 뒤따르는 혈관 팽창에 의해서도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통을 유발하는 식품인 초콜릿, 치즈, 레드와인 등은 피해야 합니다. 이러한 음식들에 포함된 티라민 성분은 뇌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오르게 하고, 이후 혈관을 확장시키면서 두통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커피' 역시 한두 잔은 카페인으로 인해 어느 정도 편두통의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칠 경우 숙면을 방해하고 오히려 두통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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