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유행 감염병 예방수칙 알아보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세요!

겨울을 알리는 입동이 지나고 날씨가 부쩍 추워졌는데요.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초겨울에는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 질병은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쉽게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겨울철에 유행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질병과 예방수칙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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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인플루엔자(독감)
• A형 간염
• 홍역
• 메르스
• 쯔쯔가무시병
• 노로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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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독감)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합니다. 감기와 달리 전염력이 매우 강하며 갑작스러운 고열과 전신쇠약, 두통, 피로감 등이 나타나며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증상

○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과 기침, 인후통,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입니다.

 

감염경로

○ 환자의 재채기나 기침을 통해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퍼져 비말감염

 

잠복기

○ 1일에서 4일, 평균 2일

 

예방수칙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옷소매에 기침하기

○ 가급적 공공장소 방문 자제하기

○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 방문하기

○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접종하기

 

 

A형 간염

A형 간염의 주요 원인이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된 이후 환자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섭취 등으로도 A형 간염은 얼마든지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꼭 준수하여야 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식욕감퇴, 구토 등이 나타납니다.

 

예방수칙

○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은 섭취하지 않기

○ 조개, 굴 등 조개류는 익혀 먹기

○ 개인위생수칙 꼭 지키기

○ 2주 이내에 환자와 접촉한 사람 및 고위험군 등은 예방접종받기

 

※ 고위험군: B형, C형 간염환자, 간경변환자, 혈액응고질환자 등

 

 

홍역

홍역은 태국 여행력이 있는 20~30대 및 접촉자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38℃ 이상의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의 증상으로 감기와 유사하나 홍반성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방수칙

○ 출국 전 최소 1회 백신(MMR) 접종하기

○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을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소에 신고하기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옷소매에 기침하기

 

 

메르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지역에서는 낙타접촉 및 병원감염에 의해 메르스 환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메르스에 감염되면 보통 2일에서 14일의 잠복기를 가지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입니다.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과 유사하지만 치사율이 40% 정도로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예방수칙

○ 중동 여행 시 낙타접촉 및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 피하기

○ 중동 여행 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 중동 여행 후 2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전 1339 콜센터 또는 보건소로 문의하기

○ 사람이 밀집된 공공장소는 피하기

 

 

쯔쯔가무시병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감염병인 쯔쯔가무시병은 10~12월에 90% 이상의 환자가 집중해서 발생합니다. 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예방수칙

○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 풀밭에 앉지 않고, 귀가 후에는 샤워나 목욕하기

○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기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 섭취,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주요 증상은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겨울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에 많이 발생합니다. 대개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2, 3일 안에 완치가 가능하므로 초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수칙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 물은 끓여 마시기

○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하지 않기

 

 

지금까지 겨울철 주의해야 할 유행성 감염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각각의 예방수칙을 살펴보니 철저한 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외출 후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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