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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오늘은 루이자 메이 올컷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감동적인 영화 ‘작은 아씨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이 영화는 여성 캐릭터들의 성장과 자유를 그리는 작품으로, 감독 그레타 거윅의 뛰어난 연출과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함께 이 작품이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감상 포인트 1. 자매들의 용기와 자유, 여성 캐릭터의 성장

‘작은 아씨들’은 메그, 조, 베스, 에이미라는 네 명의 자매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각각의 캐릭터는 개성적이고 특색 있으며, 자신만의 꿈과 열망을 안고 있습니다. 메그는 가정적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본인의 예술적 열망을 간직하고 있고, 조는 독립심과 사회적 가치에 대한 열망을 가지며, 베스는 수줍음을 많이 타지만 헌신적이고 생각이 깊다. 피아노에 뛰어난 재능이 있기도 하다. 에이미는 응석받이지만 의외로 냉정하고 세속적인 면도 보인다. 그림에도 재능이 있어 화가가 되었으며 예술학도를 지원하는 재단을 운영해 많은 아이들이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것을 후원하였다. 이들은 자신의 사회적 기대와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용기와 열정을 통해 성장하고자 한다. ‘작은 아씨들’은 이들의 삶을 통해 여성의 자유와 자기실현을 강조하며, 우리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감상 포인트 2. 시대적 배경과 사회적 메시지, 여성의 역할 재정의

‘작은 아씨들’은 19세기 중반의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그 당시 여성들은 가정에서만 활동하며 결혼과 가정 생활이 그들의 유일한 목표였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이전의 사회적 기준과 관습을 뛰어넘으며, 자유롭고 독립적인 삶을 살기를 꿈꾸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작품은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자신의 꿈과 열망을 추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는 여전히 현대에도 유효하며, 관객들에게 큰 메시지를 전달 한다.

 

관람 포인트 3. 영화적 아름다움과 연출, 감각적인 시네마토그래피

‘작은 아씨들’은 그레타 거윅 감독의 뛰어난 연출과 시네마토그래피로 빛난다. 화려한 색감과 풍부한 디테일로 가득한 영상미는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감독은 자매들 간의 유대감과 갈등을 감정적으로 표현하며,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과 조화롭게 조합한다. 작품은 흐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조명, 화려한 의상 등으로 시대적 분위기를 잘 그려낸다. 이러한 시네마토그래피는 관객들에게 영화적으로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하며, 이 작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평가

영화 자체는 평단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메타스코어 91점, 로튼 토마토 95%로 흥행에도 성공하였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에도 선정되었다. 하지만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평이 상당히 갈린다. 캐스팅 및 연기가 호불호가 갈리는 포인트인데 첫째 메그 역의 엠마 왓슨은 예전부터 조 역에 적임이라는 얘기를 들을만큼 특유의 지적인 인상이 메그하고 안 맞는 모습을 보인다. 둘째이자 주인공인 조 역의 시얼샤 로넌은 비주얼적으로 전혀 안 어울린다는 의견이고 막내 에이미 역의 플로렌스 퓨는 성인 시절 연기는 훌륭하지만 어린 시절까지 연기 한 건 심히 어울리지 않다는 평이다. 배우들의 억양 또한 혹평을 받았다. 엠마 왓슨은 예전부터 미국식 억양이 어설프다는 말이 끊이지 않았지만 변한 점이 없었고, 시얼샤 로넌도 할리우드에 진출한 지 꽤 되었음에도 엠마 왓슨만큼이나 미국식 억양을 잘 못 구사한다. 티모시 샬라메는 그냥 평상시 본인 말투 그대로 연기해서 시대물인데도 불구하고 혼자 21세기 현대인처럼 말한다. 정리하자면 원작을 초월한 훌륭한 각색이지만, 과거와 현재를 뒤섞어 편집해 원작을 모르는 관객들에게 혼란을 선사했고 미스캐스팅까지 더해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결론

‘작은 아씨들’은 여성의 자유와 성장, 그리고 가족의 사랑과 유대를 그린 감동적인 영화다. 강렬한 여성 캐릭터들과 그들의 열망은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한다. 그레타 거윅 감독의 연출과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은 이 작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작은 아씨들’은 우리에게 여성의 힘과 가치를 상기시켜주며, 자유로운 삶을 상상하게 만든다. 이 작품을 통해 여러분도 자신의 꿈과 열망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아씨들의 이야기를 함께 경험하며, 우리 자신의 성장과 자유를 존중하고 이루어나가는 여정을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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